짱깨.JPG 홍콩 지지하는 한국대학생 신상털이 나섬



국내 중국인 유학생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국내에서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한국 대학생들의 얼굴 사진과 실명을 중국 소셜미디어에 무단으로 올리는 등 신상털이에 나선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 대학생들을 향해 인신공격성 발언과 폭력 위협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대학가에서 홍콩 시위를 둘러싼 한국인 학생과 중국인 유학생의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유학생의 무분별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한국인 학생들을 보호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3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上***’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한 네티즌이 "한양대, 연세대, 건국대에서 애국하는 학생(중국학생)들과 항독을 지지하는 한국 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진 대첩"이라는 글과 함께, 대자보를 손에 든 한양대생 사진을 올렸다. 이날 교내에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대자보를 붙인 김모(23)씨였다. 김씨의 얼굴 위에 빨간색 동그라미가 그려 있었고, 홍콩 독립 지지자 비하 표현인 ‘항독분자(港独分子)’라고 쓰인 화살표가 붙었다. 이 말은 홍콩(香港·향항)의 ‘항(港)'과 독립(独立)의 '독(独)'을 조합한 단어에 부정적인 관점에서 특정 개인 혹은 집단을 일컫는 ‘분자(分子)’를 합친 말이다. 






홍콩 지지하는 한국대학생 신상털이 나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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